제목인 業曝し는 전생에 쌓은 업이 현재에 고통을 주는 것을 뜻하며, 세간이 사람을 욕하는 것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明日知らない憂き世
아스 시라네에 우키요
한 치 앞 모르는 덧없는 세상
然れど爲止さない
사레도 시사사네에
하나 관두지 않아
繰り返し戲れて番狂はせ
쿠리카에시 타와무레테 반쿠루와세
반복해서 희롱하며 차례가 뒤섞여
忽ち喧がまし
타치마치 카시가마시
순식간에 시끄러워지네
明日知らない我が身
아스 시라네에 와가미
한 치 앞 모르는 이 한 몸
然れど爲止さない
사레도 시사사네에
그래도 멈추지 않아
だぶついて離れない情狂はせ
다부츠이테 하나레네에 죠오쿠루와세
출렁이며 떨어지지 않는 감정이 뒤섞여
醉ひ癡れ躍らうか
에이 시레 오도로오카
거나하게 취해 날뛸까
寄る邊無く嘘に成り
요루베 나쿠 우소니 나리
기댈 곳 없이 거짓말이 되어
愚かしく今が遺るだけ
오로카시쿠 이마가 노코루다케
어리석게도 지금이 남을 뿐
世閒樣は笑ふけど
세켄사마와 와라우케도
뭇사람들은 비웃더라도
暗ませば意味が無い
쿠라마세바 이미가 나이
침울해서는 의미가 없어
業曝しよ
고오사라시요
나의 업이다
塞ぎやしないよ、廢りや仕舞ひよ
후사갸시네에요 스타랴시메에요
풀죽지 않아, 쇠하면 끝이야
要らない過去を棄て生きてゐる
이라네에 카코오 스테이키테루
필요 없는 과거를 버리고 살고 있어
洒落臭い奴、物臭い奴だけど
샤라쿠세에 야츠 모노구세에 야츠다케도
겉멋 든 치, 수상쩍은 치라지만
俺は俺を絕やさない
오레와 오레오 타야사네에
나는 나를 끊어내지 않아
絕やさせない
타야사세네에
끊어내도록 두지 않아
明日知らない憂き世
아스 시라네에 우키요
한 치 앞 모르는 덧없는 세상
然れば爲止さない
사레바 시사사네에
하면 관두지 않아
駄法螺にやまう懲り〲よ
다보라냐 모오 코리고리요
흰소리엔 이제 진절머리 나
正體著さずは何か爲む?
쇼오타이 아라와사즈와 나니카센?
정체를 보이지도 않고 뭘 하자는 거지?
嗚呼!明日知らない我が身
아아! 아스 시라네에 와가미
아아! 내일을 모르는 나의 몸
然れば爲止さない
사레바 시사사네에
하면 관두지 않아
高鳴が止め處無い
타카나리가 토메도네에
고동이 멈출 곳 없이
不埓成れど躍る夏の夜
후라치나레도 오도루 나츠노요루
발칙하게도 날뛰는 여름날의 밤
積み上げた哀しさや虛しさが
츠미아게타 카나시사야 무나시사가
쌓아올린 슬픔과 허무함이
今として有れど
이마토시테 아레도
지금에서는 있지만
愚かしく遺るなら
오로카시쿠 노코루나라
어리석은 채로 남는다면
惜しまずに放つが好い
오시마즈니 하나츠가 이이이
미련 없이 놓는 편이 좋다
業を曝せよ
고오오 사라세요
내 업을 탓해라
塞ぎやしないよ、廢りや仕舞ひよ
후사갸시네에요 스타랴시메에요
풀죽지 않아, 쇠하면 끝이야
馬鹿げた世を只生きてゐる
바카게타 요오 타다 이키테루
웃기지도 않은 세상을 그저 살아가
己殺め損する程ならば
오노레 아야메 손스루 호도나라바
스스로를 해쳐 수포로 돌아갈 정도라면
今日、今に嘲やう
쿄오 이마니 아자케요오
오늘, 지금 비웃어주마
俺を見て吳れ…
오레오 미테 쿠레⋯
나를 봐줘⋯
祈りが闕けて瘦せる月の
이노리가 카케테 야세루 츠키노
기도가 부덕해 여윈 달의
柔く脆く耀る眼差
야와쿠 모로쿠 히카카루 마나자시
부드럽고 약하게 빛나는 눈빛
さうさ、いのちは刹那
소오사 이노치와 세츠나
그래, 생명은 찰나
鮮やかだのに灰に逓はつて逝く
아자야카다노니 하이니 카왓테 유쿠
선명하지만 재로 화해 사라져가
幾ら歎いても幾ら悔やんでも
이쿠라 나게이테모 이쿠라 쿠얀데모
아무리 한탄해도 아무리 후회해도
孤獨だけが底拔けてゐる
코도쿠다케가 소코누케테이루
고독만이 하늘을 뚫고
拙いゝのちを戲び盡くす迄は
츠타나이 이노치오 아소비 츠쿠스 마데와
부족한 생명을 다 놀리기 전까지는
未だ〱終はれない
마다마다 오와레네에
아직 끝날 수 없어
塞ぎやしないよ、廢りや仕舞ひよ
후사갸시네에요 스타랴시메에요
풀죽지 않아, 쇠하면 끝이야
要らない過去を棄て生きてゐる
이라나이 카코오 스테이키테루
필요 없는 과거를 버리고 살고 있어
愛が無くても何にも成れずとも
아이가 나쿠테모 나니니모 나레즈토모
사랑이 없대도 무엇도 되지 못해도
俺は俺を絕やさない
오레와 오레오 타야사네에
나는 나를 끊어내지 않아
馬鹿げた世を謳歌しやう
바카게타 요오 오우카시야우
웃기지도 않은 세상을 구가하자
業を曝せよ!
고오오 사라세요!
내 업을 탓해라!